↑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법무부-전남도 외국인·이민제도 정책 소통 간담회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남 지역을 방문해 "국민을 안전하고 잘 살게 하는 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당과 야당의 생각은 같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1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외국인·이민제도 정책 소통 간담회에서 "저희가 잘 모르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못 할 수는 있지만 지역민과 국민이 잘살게 하고 싶다는 선의는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지역 일정에 나선 것은 전남 지역이 처음"이라며 "취임 후 몇 달 뒤 김영록 전남도지사께서 찾아와 건설적인 제언을 많이 해주셨다. 그 덕분에 무안공항 무사증 제도와 조선업 외국인력 확보 문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을 시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법무부-전남도 외국인·이민제도 정책 소통 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을 언급하면서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데 노 저을 사람이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저희가 외국인 인력 문제를 유연하고 체계적인 정책을 운용한다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남은 2004년까지만 해도 인구 200만 명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181만 명으로 줄었다. 전남이 대한민국 인구 감소를 체감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어
한 장관은 "작은 디테일까지 포함해 저희가 좋은 정책을 준비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