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10일) 오후 리투아니아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을 상대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단합된 공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 대통령 부부가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공군 1호기에 오릅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13일엔 폴란드를 방문합니다.
출국 전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력한 힘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한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핵과 미사일을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토와는 핵 비확산과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는 문서도 채택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6일)
-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기간 동안 한미일 3국 안보 협력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할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