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열심히 썼는데 지원서 미열람 속상해"
↑ 당근마켓에 게재된 푸바오 매니저 알바 채용 공고. /사진=당근알바 |
새끼 판다 '푸바오'의 매니저를 뽑는 아르바이트에 1만 3,620명의 지원자가 몰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당근알바 코너에는 '푸바오 매니저부터 물총 알바까지, 당근 알바 모집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게시글 내용에 따르면, 주 업무는 오는 20일 푸바오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고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를 돕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4일 중 하루를 선택해 1시간 동안 근무하고 일당 50만 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됩니다.
채용 인원은 3명이었지만, 이 자리에 1만 3,620명의 지원자가 쏠리면서 경쟁률 4,540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알바는 현재 지원이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바에 뽑히지 못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푸바오 매니저랑 아마존은 어느분들이 되신 건지", "이거 지원하려
한편, 경기 용인 에버랜드 측은 유튜브 채널에 세 마리 판다 가족의 생활을 영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새끼인 푸바오는 인기가 많아 '푸 공주' '용인 푸 씨'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