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일 딸 숨지가 쓰레기봉투에 유기…친모 긴급체포

↑ 사진=연합뉴스

5년여 전 생후 6일 된 딸이 숨지자 영아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딸아이를 홀로 방치하고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귀가 후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한 A씨는 영아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자체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해 해당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