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죠.
우리 정부가 드디어 내일(7일) 최종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안에는 시찰단 검증 결과에 IAEA 최종 보고서에 관한 의견, 그리고 일본을 향한 요구사항도 포함됩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내일(7일) 첫 공개됩니다.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도로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 안전성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지난 2년여간 정부가 합동으로 여러 부처가 같이 합동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 결실을 보고하는 자리…."
정부는 시찰단 검증 결과에 IAEA 최종 보고서에 대한 의견, 일본에 요구할 내용까지 발표할 방침입니다.
MBN 취재 결과, 오염수 방류를 반대할 만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관련된 요구사항은 일본 측과 공식 절차를 통해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양국은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상황.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회담이 성사되면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문제가 나올 수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이런 가운데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한해 오는 토요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연달아 면담하고 IAEA 최종 보고서에 관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