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주장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민의 선택을 반란으로 보는 민주국가의 최악의 막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찍은 1639만 명이 쿠데타 세력이냐”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전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하지 않았나.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은 역대 최다 득표로 대통령이 됐다. 지난 민주당 정권의 총체적 실패가 정권 교체로 이어진 것”이라며 “불공정과 내로남불, 윗선의 무능까지 골고루 다 갖췄던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꿰찼던 윤 의원 역시 문재인 정권 실정의 공동 연대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라며 “반성과 사죄도 모자란 마당에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을 향해 쿠데타라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힐난했습니다.
또 “쿠데타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