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 간 총파업 돌입 "윤석열 정권 향한 파업"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총파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파업 관련 일정 및 목표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3일)부터 2주 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행부는 오전 10시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전국 15개 지역에서도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목표로 '윤석열 정권 퇴진 분위기 확산', '노란봉투법 입법', ' 최저임금 인상',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노동자 정치 세력화' 등을 내세웠습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적인 파업 목적은 사용자 이익 축소를 통한 노동자 이익 확대인데 이번에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 하는 파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전체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50만 명이 참여할 걸로 예상됩니다.

[우종환 기자 woo.jonghwa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