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총출동해서 유치 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홍보 자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원 사격 중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재계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민간대표단 19명도 파리로 향했는데, 4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와 리셉션을 비롯해 한-프랑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그동안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지원에 나섭니다.
SNS를 통한 응원전도 뜨겁습니다.
기업별로 부산 엑스포 응원 영상을 제작해 SNS에 올렸는데, 한 시리즈 영상은 전체 조회수가 1억 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여러분 어서오이소."
여기에 파리 중심부 오페라 극장과 샤를 드골 공항에는 대형 광고가 게재됐고, 엑스포 유치 문구를 새긴 한국 대표단 이동차량이 프랑스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또 항공기를 엑스포 문구로 도색하는가 하면 최태원 회장이 짚는 목발에도 부산 엑스포 로고가 새겨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뉴욕과 런던 등 전 세계에서 일제히 부산 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알리며 11월 말 승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