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 장 최고위원 제공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방송통신위원회 앞 실신'을 두고 '기절쇼'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장 최고위원은 실신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풀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요일(14일) 방통위 항의 방문 도중 실신하는 일이 있었다. 현기증이 좀 심하다 싶었는데 머리가 핑 돌면서 잠시 실신했다"며 "기억이 나질 않아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여러 언론사에서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자료화면을 사용하기에 인간적인 모멸감을 무릅쓰고 본 영상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영상 = 장 최고위원 제공 |
장 최고위원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는 동료 의원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항의문을 낭독하던 중 옆에 있던 장 최고위원이 갑자기 기침을 하며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경련을 일으키며 머리를 바닥에 몇 차례 부딪히며 발작 증세를 보였다"며 "저도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무척 놀랐고, 턱이 조금 찢어지는 정도에 안도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요 장면을 삭제한 자료가 아닌 풀영상을 다 보여주길 바란다. 제 인권을 고려해서 쓰러지기 전과 일으키고 난 후 영상만 튼다면 괜찮으
그러면서 자신의 실신을 '기절쇼'라고 비판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누리꾼에게 "명백한 허위 사실에 대해 공정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