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품종의 과일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6일 극목식문 등 중국 매체는 최근 중국의 한 농민이 자신이 수박과 멜론 두 가지 형태를 하나의 과일로 결합해 이색 과일 품종을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품종의 이 과일은 호리박 모양으로 위, 아래에 각각 수박과 멜론이 연결돼 자라난 형태를 보였습니다.
이 과일은 성인 남성 한 손에 전부 들어오는 작은 크기이며, 수박과 멜론 두 가지의 맛이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제의 과일을 개발한 남성은 안후이성 푸양에서 수박 농장을 운영하는 40대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수박의 종자에 멜론 종자를 이식하는 새로운 시도를 여러 차례 해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성공했다"며 "새로운 품종으로 누구나 멜론과 수박을 한 번에 사 먹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품종이 수박을 기본으로 멜론을 접목한 것"이라며 "밭에 심었던 변형 품종 중 일부는 기대했던 대로 수박과 멜론이 정확하게 반반 자라났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수박 1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매년 여름만 되면 수박도 먹고 싶고 멜론도 먹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수박과 멜론을 한 번에 먹을 수 있게 됐으니 얼마나 좋으냐"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