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사진=연합뉴스 |
내년 4월 총선이 불과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의 2배 정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물은 질문에 김기현 대표는 긍정 평가 29%, 부정 평가 57%를, 이재명 대표는 긍정 평가 32%, 부정 평가 60%를 나타냈습니다.
김 대표는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앞섰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평가가 46%로 긍정 평가(42%)보다 4% 높았습니다.
또 윤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월 첫째 주 조사와 같은 35%를, 부정 평가도 같은 57%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34%를, 민주당은 2% 오른 34%를 나타냈습니다. 정의당은 4%입니다.
갤럽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긍·부정률이 모두 김기현 대표보다 높은데, 이는 후자보다 평가 유보가 적기 때문"이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전체 응답률은 9.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jiyoung258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