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이코노미 좌석 3개를 예매하고 이보다 넓고 편안한 일등석이 부러워 좌석 3개에 비닐 랩을 칭칭 감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덱세르토(Dexerto)는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이륙을 앞둔 한 비행기 안에서 촬영됐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자리에 앉지 않고 무슨 이유에선지 이코노미석 좌석 3개에 비닐 랩을 칭칭 감고 있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은 이코노미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려고 좌석 3개를 구입했습니다.
비행하는 내내 넓고 편안하게 앉아서 가기 위해 옆에 다른 사람이 앉지 못하도록 비닐을 씌운 겁니다.
영상을 보면 얼마 후 남성 승무원이 등장해 여성을 제지합니다.
승무원은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며 정중하게 비닐 랩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지만 여성이 말을 듣지 않자, 승무원은 이를 제지하며 좌석에서 비닐을 떼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은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그를 막아섰습니다.
이후 승무원과 여성의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코노미석 3개 살 돈으로 비즈니스석에 탑승하면 되지 않나", "자기가 좌석 사서 비닐로 덮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세상에 별 희한한 사람이 다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