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안면도에 높이 51m에 달하는 바다 전망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역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태안군의 최남단입니다.
직사각형 건물 위로 철제로 감싸져 있는 조형물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2020년 첫 삽을 뜬 지 3년 만에 완공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한석민 / 충남 태안군 고남면장
-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을 선언합니다!"
높이는 51.26m, 전망 타워에서 서해는 물론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 음식점, 그리고 차량 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전망대는 일자형이 아닌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 꽃잎을 형상화했습니다.
주민들은 지역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편성범 / 인근 주민
- "우리 영목항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고요. 영목항에 놀러 와서 즐거운 시간 되시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충남 태안과 보령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개통에 이어 바다 전망대까지 들어서면서 영목항이 서해안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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