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론 일자 힘 실어준 것으로 해석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 선언으로 인한 파장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에게 "흔들리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라"며 재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어제(11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위원장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는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조차 한국노총과 관계 설정을 두고 김 위원장의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오히려 힘을 실어줬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8일 대통령실은 "
대통령실은 "정글도를 휘두르는 노조의 불법 폭력 시위를 불가피하게 진압한 일을 두고 노동 탄압을 운운하는 한국노총의 행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원칙론을 고수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