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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문수에 "흔들리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라"

기사입력 2023-06-12 09:01 l 최종수정 2023-06-12 09:03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중단
책임론 일자 힘 실어준 것으로 해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 선언으로 인한 파장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에게 "흔들리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라"며 재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어제(11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위원장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는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조차 한국노총과 관계 설정을 두고 김 위원장의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오히려 힘을 실어줬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8일 대통령실은 "

경사노위를 유지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모든 노동정책 원칙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관용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글도를 휘두르는 노조의 불법 폭력 시위를 불가피하게 진압한 일을 두고 노동 탄압을 운운하는 한국노총의 행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원칙론을 고수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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