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우림과 둘째 아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
방송에서 배우 서우림이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을 떠올리며 오열했습니다.
서우림은 지난 8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12년 전 당시 30대이던 둘째 아들이 극단 선택 속에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서우림은 "아들이 알코올 중독이었다"며 "내가 '너 술 끊기 전에는 나 너 안 본다'고하고 나갔으니 내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우림은 방송에서 미국 유학 생활 후 한국으로 온 둘째 아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아들이) 한국에서의 적응을 힘들어했다"며 둘째 아들이 알코올 중독이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연락이 되지 않아 둘째 아들 집에 갔더니 이미 세상을 떠
이어 "술을 끊게 하려고 자식을 보지 않은 것이니 내가 죽인 거나 다름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