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행복기숙사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대구 동성로 상인회와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 등이 전날(7일) 대구 퀴어 문화축제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동성로에서 퀴어 축제 행사를 반대하는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의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며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 문화를 심어줄 수 있는 퀴어축제를 나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성 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 다수자의 권익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앞서 대구 기독교·상인 단체는 오는 17일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동성로 상점가 등에서 무허가 도로 점용과 불법 상행위가 일어날 것이 우려된다며 대구지방법원에 대구 퀴어 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