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귀국한다고 전하며, 이후 행보에 대해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18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배웅을 나온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 전 대표는 오늘(4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귀국 소식을 알리며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후 미국을 떠나 독일로 향한 뒤 튀빙겐 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인 이 전 대표는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여러 의견을 듣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몇 곳을 둘러보겠다. 귀국은 24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그동안 저는 미국에서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을 연구했다"면서 "미국 대학에서 9번, 일반 단체에서 9번 등 모두 18번(2회 출판기념회 포함)에 걸쳐 강연했다. 강연 주제는 북한 핵무장과 미·중 신냉전 속 대한민국"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이 전 대표는 "저의 강연을 도와주시거나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최근에는 자신의 대외 전략구상을 담은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출간했으며, 지난달 22일 연구소에서 출판기념회와 귀국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