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엔진 고장으로 추락하자 실패를 인정하고 '빠른 시간 내 추가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북한 발사체가 사전 예고됐지만, 경계경보 오발령 사태 등 정부 기관들의 혼선은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IMO, 규탄 결의문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관련해 "계속해서 김정은과 그 체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제해사기구, IMO는 북한을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사상 처음으로 채택했습니다.
▶ 민주노총 도심집회 4명 체포…야간행진 취소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에서 분신 사망 조합원의 분향소 설치를 두고 경찰과 충돌해 조합원 4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의 캡사이신 최루액 살포 가능성까지 나왔지만, 노조가 당초 예고했던 야간 행진을 취소해 최악의 상황은 피했습니다.
▶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3년여 만에 일상회복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와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터 해제됐습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사실상의 일상회복입니다.
▶ 중부 낮더위 계속…남부·충청 흐리고 비
오늘은 서울 한낮 기온이 27도, 강릉 30도까지 올라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오전에 비 소식이 있는데, 오후부터는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 남부로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