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54분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3차 발사 재시도를 발표한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기립된 누리호가 발사대에 고정돼 있다. / 사진=연합뉴스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오늘(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시스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와 같은 발사시각입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발사관리위 개최 후 브리핑에서 “연구진이 밤새 제어 프로그램 시험과 점검을 진행 중 발사대 헬륨탱크 PLC라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걸 확인했고 제어프로그램을 수정 작업했다”며 “반복시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걸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후 4시쯤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이 시작됩니다. 오후 5시 10분쯤 연료 충전이 완료되고, 54분쯤
오 차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의 비행 성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검증하고 탑재 유성을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