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레미콘 공장에서는 30대 남성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부산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주민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향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남성을 크레인을 이용해 들어 올립니다.
부산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30대 남성 1명이 지상 3m 지점에 위치한 컨베이어 벨트에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함께 작업을 하던 동료 작업자 1명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버튼을) 조정하는 바람에 벨트가 움직이면서 (작업자가) 떨어진 거 같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128㎞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충격한 화물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3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객 60대 남성이 크게 다치고, 다른 차량의 6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부산 강서소방서
부산소방재난본부
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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