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참여 교사 만족도 높아
↑ 전국에서 직무연수 차 보성에 방문한 교사와 교직원들이 차밭에서 찻잎을 따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보성군 제공 |
전남 보성군은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치유센터에서 전국 교사와 교육 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특수분야 직무연수 1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직무연수 교육은 '차와 함께 떠나는 환경 교실'이라는 주제로 8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모두 6기로 나눠 30명씩 1박2일 동안 제암산자연휴양림에 머물며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연수가 이뤄집니다.
'도시 숲과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환경교육, 차 명상을 통한 정신건강과 심신안정 교육, 나무를 태우며 마음을 다스리는 목공예 체험, 족욕체험, 차와 산림의 만남, 차밭 힐링 투어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대전 모 초등학교 교사는 "생태 자원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기후 위기, 환경 문제에 당면한 우리 미래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생태 환경 교육에 더욱 힘써야겠다"고 말했습니다.
↑ 전국에서 직무연수 차 보성에 방문한 교사와 교직원들이 차밭에서 덖은 찻잎을 선별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보성군 제공 |
한편, 보성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치유센터를 활용한 기업과 기관의 연수 프로그램 또는 대학 MT 등 신청자가 줄을 잇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60
또, 군 직영 시설인 '치유센터'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웰니스 관광지 '힐링 명상' 분야에 선정됐으며,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자리하고 있어 산림욕과 자연치유에 최적화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