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인력 양성·규제완화 등 정부 관심 절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지난 12일(금)부터 이틀간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CEO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강사로는 양정훈 요즈마그룹 박사와 오한석 단국대학교 교수, 구자복 트라이씨심리경영대표, 이해근 고려대학교 학장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CEO들이 꼭 알아야할 최근 경제동향을 비롯해 산업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기술로 평가되는 AI와 챗GPT의 트랜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양정훈 요즈마그룹코리아 박사는 AI 기술의 발전사에 대해 설명하고, AI가 스마트팩토리나 바이오 산업에 융합돼 혁신적으로 생산성이 증가하거나 새로운 기술이 등장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들어 AI와 현재 산업과 융합이 '피할 수 없는 흐름'임을 강조했습니다.
오한석 단국대학교 교수는 AI분야의 글로벌 투자나 M&A규모 논문이나 특허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통계를 근거로 "우리 기업도 생산성 향상과 경영 솔루션 제공 등에 AI를 활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이 여전히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격차가 커 다양한 정부의 지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번 워크샵에는 'CEO가 갖춰야할 리더십',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심리학 강의'도 진행됐습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동진쎄미켐 대표이사)은 "미·중 패권경쟁과 각국의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기업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이환위리(以患僞利)',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워크샵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이번 워크샵이 팬데믹 종료 후 직접 만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무역적자 장기화에 따른 상생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을 뿐 아니라 정부의 기업지원정책에 따른 경영전략을 모색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