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털북숭이 몸통에 오리 부리가 달린 독특한 생김새.
유유히 물살을 가르는 이 동물은 호주에서만 볼 수 있다는 희귀 동물, 오리너구리입니다.
특유의 은둔적인 성향 때문에 야생에서는 가뜩이나 보기 어려운 녀석인데요.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산불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더욱더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시드니 로열 국립공원에선 1970년대 이후로 오리너구리가 목격된 적이 없다는데요.
소수의 개체를 보호한 뒤 방생하고 그 생태를 추적하는 방식의 종 보존 프로젝트가 수년간 진행 중입니다.
이 작고 소중한 존재가 오래오래 자연에 머물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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