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격려하는 윤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9일)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과 7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년 연속 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위업을 이룬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가 됐다는 성취고, 더 큰 성취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을 했다는 사실이다. 존경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스킬'을 갈고 닦아 최고 경지에 이른 것에 대해서 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또는) 가족의 도움으로 자아실현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국가와 국민이 함께 도와서 누구도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모든 국민이 자유를 함께 누릴 균등한 기회를 갖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복지도 단순히 세금을 많이 걷어서 나눠주는 포퓰리즘 식이 아니라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 데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자유를 존중하는 박애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돕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무엇을 추구할 것이냐는 것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목표를 잡을 수 있고,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기 위해 여러분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한 것"이라며 "국가가 그런 부분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더 잘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찬에는 선수 31명, 기술위원 31명, 오성철 기술대표, 이태규 심사장, 선수단장을 맡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수어통역사 등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3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34명이 출전, 역대 최다인 금메달 18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입니다.
↑ 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격려하는 윤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