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안면 이식 수술 전 댈러스의 모습, (우) 안면수술 후 댈러스의 모습 /사진=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제공 |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가는 첨단 의료 기술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 2011년 미국 최초 전체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댈러스 빈스(Dallas Wiens, 37)라는 남성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수술 전 댈러스의 얼굴에서는 이목구비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눈과 코는 살로 막혀 있고, 입만이 입술 없이 움직이는 정도였습니다.
↑ (좌) 사고 전 댈러스의 모습, (우) 사고 이후 댈러스의 모습 /사진=Brigham and Women's Hospital 제공 |
처음부터 댈러스가 그런 모습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인테리어 작업자였던 그는 2008년 11월 13일 교회에서 그림을 그리던 중 고압 전선에 화상을 입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댈러스는 이마가 고압선에 닿으면서 얼굴 전체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외과 의사들은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된 댈러스의 화상 입은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약 두 달 동안 12회 이상의 박리 수술을 통해 화상 피부를 제거했습니다.
↑ 사진=Brigham and Women's Hospital |
이 과정에서 왼쪽 눈을 적출하고 오른쪽 눈을 다시 제자리에 넣은 후 피부 피판으로 덮어 추가 손상으로부터 보호했습니다.
이후 의사들은 이틀에 걸쳐 36시간 동안 등 근육을 이용해 그의 얼굴을 재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