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워싱턴 선언에 대한 북한과 중국의 비판에 대해 "필요한 조치"였다며 일축했습니다.
중국의 반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며 확전은 경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달 27일)
- "우리는 한미 양국이 대만 문제의 본질을 명확히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고 더는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가지 않도록 촉구합니다."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워싱턴 선언에 북한과 중국의 비판이 계속되자 미 국무부가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불법적인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강조한 겁니다.
▶ 인터뷰 : 베단트 파텔 / 미 국무부 부대변인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진전시키려는 북한의 노력과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수사에는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신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믿고 있습니다."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선언 발표 이전에 중국에 사전 브리핑을 했지만, 중국이 반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베단트 파텔 / 미 국무부 부대변인
-"외교 활동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통보 및 관여 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자리에 대해 "중국이 과잉 반응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워싱턴 선언이 북핵 대응의 강화조치임을 강조한 미국은 이로 인한 중국과의 불필요한 긴장 고조는 피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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