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전쟁 참전 기념 주화/사진=호주 왕립 조폐국 |
희귀한 2달러 동전의 가치가 출시 일주일 만에 1,2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호주 조폐국은 1973년 호주의 베트남 전쟁 참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6일 컬러 디자인이 적용된 최초의 은색 2달러 주화를 출시했습니다.
저명한 주화 수집가 조엘 칸디아는 “주화를 구입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16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다른 사람들은 캔버라 조폐국에서 줄을 길게 섰다”고 말했습니다.
광택 처리된 은화는 5,000개 한정으로 80달러에 판매되었고, 80,000개 한정으로 제작된 금화는 15달러에 판매됐습니다.
인기가 높은 은화는 현재 이베이에서 1,200~2,300달러에 재판매되고 있으며, 금화는 약 8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동전에는 베트남 참전용사에게 수여되는 리본 3개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추모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UH-1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호주 조폐국은 이 주화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에서는 약 6만 명이 베트남에 참전했고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