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고민한 적 없다”
“서울 노원 출마는 상수…변수에 능동 대처”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날(18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도권 30석을 목표로 하는 신당 창당 의지를 공식 표명한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돕겠다며 힘을 보태자 ‘제3당 창당론’에 화력이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19일 경남 MBC 라디오 ‘윤동현의 좋은아침’ 인터뷰에서 제3 창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저는 지금으로선 신당이나 이런 행보들을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앞서 나가는 이야기들인 것 같다”며 “다만 저는 김종인 장관과는 굉장히 깊은 유대 관계가 있고, 김종인 장관과 금태섭 의원이 가깝기 때문에 삼각으로 엮어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단독으로 새로운 당을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국민의힘이 정상화돼서 정신 못 차리는 반란군들을 빨리 제압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반란군들은 진짜 당 대표를 내쫓고, 사람 내쫓는 일에만 특화돼 있는, 연판장이나 돌리고 있는 이들”이라며 “완전 학교 폭력 아닌가. 학교 안에서 자기 무리 지어서 자기들이랑 조금 생각 다른 사람 있으면 연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총선에 나간다. 제가 노원구에 출마하는 거는 기존 상수”라며 “여기서 누군가 변수를 만들려고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