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리의 사람들이 상자에 뭔가를 담아서 헬리콥터로 한참을 실어나릅니다.
상자에서 꺼낸 건, 바위인가요?
이윽고 머리를 내민 건 다름 아닌 거북이들입니다.
이 거북이들이 도착한 곳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탄생한 갈라파고스 섬인데요.
에콰도르에서는 거북이들을 길러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종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생태 정보 수집용 마이크로칩을 달아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요.
지난 50년 동안 3천 마리가 넘는 거북이들이 이렇게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갈라파고스의 멋진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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