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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4주 연속 36%대

기사입력 2023-04-10 08:50 l 최종수정 2023-04-10 09:08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36.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는 하락세를 보인 뒤 최근 4주 연속 36%대(36.8%→36.0%→36.7%→36.4%)에 머물고 있으며 부정 평가는 3월 둘째 주부터 직전 조사까지 4주 연속 상승한 바 있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3·1절부터 이어진 ‘대일 이슈’는 소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며 “용산 입장에서는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힘든 한 주였지만, 국민의힘 내 설화가 연속해서 발생해 대통령-당 지지율을 무겁게 만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을 앞둔 북의 도발이나 방미 등 굵직한 외교·안보 이슈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 도발 수위와 당정대의 대응에 따라서 지지율 변화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9%, 국민의힘 37%, 정의당 3.7% 순으로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2%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지면서 차이는 8

.9%p로 좁혀졌습니다. 양당은 4주 연속 오차 범위 밖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입니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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