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홍 시장 말대로 도와줘야…전제 조건은 본인의 태도"
↑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소통 및 토론 부족 비판과 관련해 "(우리가)정치력 없는 대통령 뽑아놓고 왜 그 탓을 하냐"면서 "대통령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9일 밤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에 출연해 "1년도 안 된 대통령에게 정치력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국민이 뽑았다"면서 "정치력 없고 초보인 대통령을 뽑아놓고 노련한 '삼김' 정치와 같은 대화와 타협을 해달라는 건 넌센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왕 뽑았으니 도와주고 밀어줘서 대통령이 스스로 잘하도록 만들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다만, "전제 조건은 본인이 잘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는 태도"라면서 "그런 태도를 가지면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