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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 마약 음료' 국내서 제조...지시책 1명 중국 출국

기사입력 2023-04-08 20:47 l 최종수정 2023-04-08 22:12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배포된 마약 음료 제조는 국내에서 이뤄졌으며, 중국에 지시책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서울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는 필로폰 성분이 든 마약 음료를 제조해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의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전달한 혐의로 어제(7일) 오후 4시 40분쯤 A씨를 강원 원주시에서 붙잡았습니다.

MBN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국제우편을 통해 빈 플라스틱병을 구매해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PC방에서 직접 마약 음료를 제조한 뒤 담았습니다.

또 A씨에게 마약 음료 제조를 지시한 총책은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 배후 추적을 위해 중국

과의 공조 수사가 불가피해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마약 음료를 마신 피해 학생 부모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과정에서 중계기를 이용해 휴대전화번호를 바꾼 혐의로 어제 7일) 오후 2시 50분쯤 B씨를 인천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표선우 기자/ py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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