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로고 / 사진 = 연합뉴스 |
충남 서천의 한 농가에서 80대 남성과 그의 사촌 동생 아내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천경찰서는 어제(5일) 오후 5시 29분쯤 서천군의 한 농가주택 창고에서 60대 여성 A 씨와 80대 남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 씨의 남편이자 B 씨의 사촌 동생이 이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머리 일부가 함몰되고 얼굴에 상처가 있는 등 타살
이에 경찰은 B 씨가 A 씨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유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두 가족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