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0 대비 70% 빠르고 전력 효율 90% ↑
↑ 구글 새 사옥 '베이뷰 캠퍼스'/사진=연합뉴스 |
구글이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일명 '텐서 프로세싱 유니트 TPU v4(Tensor Processing Unit)'를 공개했습니다.
어제(5일)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에 공개한 TPU v4 슈퍼컴퓨터에 지난 2016년부터 내부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AI을 위한 TPU 칩 4천개를 탑재했습니다.
구글은 "엔비디아가 90% 이상 장악하고 있는 AI 모델 학습시장에 구글의 TPU v4가 더욱 효율적인 경쟁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세계 AI 관련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AI 모델 학습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구글의 텐서프로세싱유닛(TPU) 기반 슈퍼컴퓨터 'TPU v4'가 "엔비디아 A100보다 속도가 1.2~1.7배 빠르고 전력 효율은 1.3~1.9배 뛰어나다"라며 "TPU v4는 처리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이미 경쟁사 엔비디아 시스템을 능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능과 확장성, 가용성 등으로 TPU v4 슈퍼컴퓨터가 대형 언어 모델의 훈련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NBC는 “구글이 (AI 관련)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 분야에서 선두를 낮추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