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협박자 안민석, 학폭 子 의혹 설명하라"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매일경제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호소문을 접했다"며 안 의원 아들의 학폭 의혹을 촉발했습니다.
장예찬 위원은 오늘(6일) 국민의힘 최고위회의에서 한 고등학교를 언급하며 "졸업생이라 밝힌 여성이 인터넷에 학교폭력 집단 괴롭힘 폭로와 사과를 요청하는 글을 게시한 것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위원이 지목한 사건은 지난 2020년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작성자는 안 의원의 아들이 자신과 남자친구의 데이트 장면을 몰래 촬영했고,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으며 다툼 과정에서 욕설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제 마음속에 사과받지 못한 응어리가 남아있고, 제게 그런 공포감을 선사한 안 씨, 그리고 이런 사실조차 알지도 못하고 있을 안 의원에게 다시금 울분을 표하고 싶을 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장 위원은 "사실 여부에 대해 안 의원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학교폭력 가해 기록 대입 정시 전형 반영 및 취업 때까지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