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산불 관련 '사후 조퇴서'를 제출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관련해 "허위 공문서 작성"이라며 "내가 그랬으면 압수수색을 당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5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산불이 났는데 김영환 지사는 술자리에서 술잔을 입에 가져다 댔을 뿐 술을 마신 것은 아니라고 얘기했다"며 "김진태 지사는 산불이 났는데 조퇴를 하고 골프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국에서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때 일부 도지사들이 술자리에 참석하거나 골프 연습을 한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한편 강원도청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31일
김 지사 측은 '근무시간 중 골프 연습장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1시간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연가 신청서는 당일인 지난 31일이 아닌 이달 3일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