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1시 기준 습도. /사진=기상청 |
오늘(2일) 오후 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건조경보 등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상대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연일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맑은 날이 이어졌고, 비가 잘 내리지 않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습도가 더 낮아집니다.
오늘도 동해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으로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한편, 이날 낮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에서는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오후 1시 45분까지 20건 넘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