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경매장서 세계 최고가 '350만 달러'에 낙찰
↑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기념 금화, /사진=맨해튼 지방검찰청 |
미국 뉴욕시가 2020년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동전을 그리스에 반환했습니다. 이 동전은 로마 정치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암살 기념 금화로, 350만 달러(약 45억 5,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2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시는 최근 뉴욕 주재 그리스 영사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카이사르 암살 기념 금화와 기원전 5000년 전 유물 등 총 2,000만 달러(260억 원)가 넘는 것으로 평가되는 고대 유물 29점을 반환했습니다.
반환 유물들은 밀수 관련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기념 금화는 동전 사상 최고 가격으로 낙찰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동전은 남아 있는 카이사르 암살 기념 금
이는 영국 런던의 한 로마 화폐 경매장을 통해 익명의 미국 입찰자에게 350만 달러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출처가 파악되지 않은 채, 동전이 판매용으로 독일에서 런던으로 밀수된 물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동전은 맨해튼 검찰에 압수됐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