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16종 배설물 샘플검사 결과 9개 바이러스 발견
전문가들 "영국 박쥐 코로나 유사 바이러스를 품고 있어"
전문가들 "영국 박쥐 코로나 유사 바이러스를 품고 있어"
영국 토종 박쥐에 코로나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가지 돌연변이 만으로도 인간을 공격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박쥐/사진=연합뉴스 |
전문가들은 "영국의 박쥐가 인간에게 퍼질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 유사 바이러스를 품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진이 영국에 서식하는 박쥐 16종의 배설물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9개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 2개는 과학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였습니다.
이 바이러스들은 큰말발굽박쥐와 작은말발굽박쥐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발견되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인 SARS-CoV-2와 같은 광범위한 병원체 계열에 속합니다.
저명한 정부 고문을 포함한 연구팀에 따르면, 전례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위협을 가하기 위해 몇 가지 '적응'만 거치면 된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박쥐에서 너구리나 천산갑 같은 중간 종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과
일부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손실, 환경 파괴로 인한 동물의 이동 증가를 인수공통감염병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학자들은 해당 바이러스가 사회에 미치는 위험은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