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쉴즈 생애 담은 다큐멘터리 예고편 공개
↑ 브룩 쉴즈/사진=연합뉴스 |
지난 22일 ABC 뉴스는 공식 SNS를 통해 브룩 쉴즈(57)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Pretty Baby: 브룩 쉴즈’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예고편 속 브룩 쉴즈는 눈물을 흘리며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 상품화를 당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1977년 12살이었던 브룩 쉴즈는 영화 ‘프리티 베이비’에서 아동 성 노동자 역할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전성기 시절을 회고하면서 “항상 두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여성’, ‘미국의 상징적 아름다움’, ‘욕구의 대상’, ‘상품화된 아동 모델’, ‘취약’, ‘착취’ 등의 단어로 불려왔다고 말했습니다.
1981년 브룩 쉴즈는 16세의 나이에 타임지 선정 80년대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브룩 쉴즈는 “그건 대체 누가 결정하는 것이냐”고 항변했습니다.
그는 “내 목소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허탈함을 내비쳤습니다. 브룩 쉴즈는 성 상품화 당한 사실을 외면하고 한동안 자신을 탓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예고편 영상 말미에서 브룩 쉴즈는 “이제야 인간이 된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Pretty Baby: 브룩 쉴즈’는 수십 년에 걸쳐 연예계 조명을 받아온 할리우드 스타 브룩 쉴즈의 생애를 담은 2부작 다큐멘터리입니다. 오는 4월 3일 미국 OTT 서비스 훌루에서 공개됩니다.
브룩 쉴즈는 영화 ‘프리티 베이비’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