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연금개혁에 반발해 시위
누리꾼 "프랑스의 현재 상황 완벽 묘사한 영상"
누리꾼 "프랑스의 현재 상황 완벽 묘사한 영상"
불길에 휩싸인 파리 거리에도 굴하지 않고 '침착하고 계속하자'는 사고방식으로 식사하는 프랑스 시민들의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밤, 파리 중심부의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쓰레기통에 불이 붙었고 시위대는 폭죽을 터뜨렸습니다. 소방차가 도착해 불을 껐고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 시키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미국 언론인 이안 브레머가 SNS에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파리 한 레스토랑의 손님들은 밖에서 불길이 치솟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식사를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그 메시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을 발동했습니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새로운 개혁을 통해 주도권을 되찾을 계획입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해당 게시물이 프랑스의 현재 상황을 완벽하게 묘사한다며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