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 한 번만 맞도록 일상화됩니다.
올해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하향 되더라도 10월, 11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는데요.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고 해마다 유행할 것이다."
이런 판단으로 방역당국이 결국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독감처럼 매년 가을 1번 접종하도록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 "연 1회 접종의 시기는 10월~11월입니다. 이는 통상적으로 동절기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항체 지속기간이 짧아 2분기와 4분기 접종을 두 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합니다."
올해 안에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되더라도 올해 접종은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내년부터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국가정기예방접종에 포함되는데 이렇게 되면 국가가 지정한 대상자들만 무료 접종을 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접종에 사용할 백신은 근접한 시점에 가서 적합한 백신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