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와 다세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61% 하락했습니다.
역대 최대 내림폭입니다.
주택 공시가격은 2014년 이후 계속 올랐는데요, 내림세를 기록한 것도 10년 만입니다.
지난해 집값이 급격히 떨어진데다,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면서 더 내려간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30%로 가장 컸고, 인천과 경기, 대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와 건강보험료의 지표로 쓰이는데요.
공시가격 하락으로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은 45만 6천 가구에서 23만 가구로 절반이 되고,
보유세도 20%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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