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은희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다. 사진=KBS |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는 씬스틸러 방은희가 포항을 찾았다.
존경하는 배우로 박원숙을 꼽으며 한달음에 달려온 방은희는 자매들의 환영 속 한껏 밝아진 표정으로 근황을 털어놓았다.
방은희는 “최근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를 촬영하고 있고 간만에 남편이 생겼다”라며 극 중 남편 역할로 열연 중인 최재성을 언급했다.
이어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모처럼 생긴 남편이니 이불씬이라도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다사다난했던 지난 삶을 이야기하던 방은희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후 외로운 싱글맘으로 살아온 방은희였기에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 터. 방은희는 어머니의 호출에도 약 1년 동안 만남을 미루기만 하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틀 뒤에야 발견했다”라며 어머니를 여읜 슬픔과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자매들이 큰언니 박원숙의 뜻밖의 과거 사진을 발견,
박원숙은 서민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엄마’로 열연했던 시절,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집에 방문했다“며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입당 제의를 받았다“는 깜짝 비화를 공개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