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ICBM '화성-17형' 발사를 참관하며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을 깨닫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는 다음 주부터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에 돌입합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7형'이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북한은 3단으로 구성된 '화성-17형'의 1단 추진제가 공중에서 떨어져 나가는 단 분리 장면까지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에 그 무모성을 계속 인식시킬 것"이라며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군사적 조치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이 엄중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 것이라고 대적 대응 방침을 피력하셨습니다."
북한 노동신문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며 한미 연합연습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한미는 전시 전투부대 작전을 지원하는 연합 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육군 5군수지원여단 대위
- "상호장비호환성 검증, 설치 및 운용능력 숙달을 통해 이번 훈련 간 더욱더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레이 만돌자 / 미군 2지속지원여단 중사
- "이번 훈련을 통해 유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북한의 계속된 위협에도, 한미는 5년 만에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다음 주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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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새봄
화면제공 : 대한민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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