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이 지난 새끼 곰의 건강한 울음소리.
낯을 많이 가리는 모습이죠. 누가 해칠 새라 품어 안고 어르고 달래는 어미 곰도 보입니다.
눈 주위의 흰색 테가 마치 안경을 연상케 하는 남미의 안경곰인데요.
안데스산맥 일대서만 서식해 안데스곰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얼마 전 콜롬비아 한 동물원에서 귀한 새끼가 태어났는데, 사육사들의 극진한 돌봄 덕에 생후 가장 위험한 시기를 넘겼다고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