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행정부 전략적 우선순위, 3대 입법 시행 위한 의회 협력"
↑ 제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정부의 우선순위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이날 인프라 법,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이른바 3대 입법도 거론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되기는 했으나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며 "현재 우리가 할 일은 빠른 회복을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에너지와 의료 등의 분야에서 공급을 확대하고 비용 절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프라법,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감축법 등에 관해선 "행정부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이 법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는 것"이라며 "불과 7개월 만에 청정에너지 분야에 수백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초기 결과를 우리는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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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가부채 한도 상향 문제 등에 대해 옐런 장관은 "채무 불이행은 경제 및 금융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의회가 조건 없이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