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 투표가 오늘(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을 차단한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고, 안철수 후보는 주말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 서울 홍대를 찾아 막판 표심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후보들의 행보는 정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 83만 7천 명을 상대로 모바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부산을 찾은 김기현 후보는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을 차단한다"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김기현을 압도적 지지로 대표로 만들어야 리더십에 힘이 생기고 1차에서 당선시켜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시민들과 만나, "결선투표로 가게 되면 컨벤션 효과를 누리게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우리 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는 후보를 뽑는데 많은 분이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윤핵관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을 완전히 날려버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나흘간 집계된 당심을 바탕으로 오는 8일 당대표 선거 결과가 발표됩니다. 만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를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러 오는 12일 최종 확정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