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고소에 수사 판사, 하키미 예비 기소
변호인 측 "공갈 가능성 있어...무죄 입증할 것"
변호인 측 "공갈 가능성 있어...무죄 입증할 것"
프랑스 프로 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4)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달 28일 BBC 보도에 따르면, 26일 한 20대 여성이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하키미의 자택에서 하키미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 검찰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하키미를 불러 조사했고, 수사 판사가 그를 예비 기소했습니다.
하키미 변호인 측은 성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면 기소는 의무적으로 뒤따르는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이 공갈일 가능성이 있다"며 하키미의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하키미의 아내인 배우 아부 히바크(37)와 두 자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SG 대변인은 구단이 하키미를 지지하며, 사법제도를 신뢰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쳐 2018∼2020년 독일 보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첫 4강 진출을 이끈 하키미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11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