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투쇼’ 꽈추형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DJ 빽가, 꽈추형,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꽈추형에게 스스로도 진료를 보는지 물었고, 꽈추형은 “하드웨어적인 거는 쓸만해서 손 댈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뇨약쪽으로 불편한 게 있으면 내가 찾아서 처방해서 먹는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결혼을 하셨나. 장인어른 같은 분이 ‘나도 봐달라’고 하면?”이라고 물었다.
꽈추형은 “우리 장인어른도 비뇨학 전공이라 본인이 알아서 한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어떻게 그렇게 만났나”라고 신기해했고, 꽈추형은 “큰 꽈추형이다. 나는 작은 꽈추형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만나다보니까 비뇨학이 인기가 없을 때 상장폐지 수준까지 내려갔을 때 여자들도 피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기 있는 과는 ‘와~’ 하는데, 인기 있는 과들은 지금도 인기 있다. 비뇨기과는 만나면 고개를 끄덕인다. 서러운 것도 많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꽈추형은 “우리 와이프는 그런 진입장벽이 없는 거다. 아빠가 비뇨학과 의사고 하니까 좋은 줄 알고. 되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비뇨 의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고, 꽈추형은 “본과 2학년 정도 됐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날고 기는 과 갈 수 없었다. 1-2명 뽑는데 전국에서 다 몰릴 거 아니나. 내가 있는데는 유명한데인데, 다 몰릴 거 아니나. 자신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뱀 대가리가 되자 했다. 블루오션처럼 보이는 게 있었다. 지금 봤을 때는 신의 한 수”라고 강조했다.
김태균은 “자제분이 의학의 길을 가면 권할거나”라고 질문했고, 꽈추형은 “후배 의사들한테도 많이 권한다. 남자들은 늙으면 소변과 발기에 문제가 생긴다. 포기하지 않고 살지 않는 이상 옆에 있어야 한다. 블루오션이다. 비뇨약 하면 오줌 냄새
그는 “내가 들어가 있는 빌딩 전에 두 군데에서 비뇨학과를 개업하겠다고 했는데 튕겼다. 면접도 봤다. 자소서도 적어냈다. 하나는 서류 면접에서 떨어졌고, 다른데는 실물 면접을 본 데는 반반인 걸 보고 다른 데를 선택했다”라고 비화도 공개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